주일, (대)축일 강론
2023.09.14 07:03

2023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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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느님의 모든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를 발견합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내놓으신 하느님 사랑의 표징입니다. 십자자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묵상과 기도를 위한 종교적 표징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 구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의 표시, 십자가를 바라보며 묵상할 때 우리는 패배의 표징일뿐 아니라 승리의 표징을 바라보며 묵상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패배의 순간, 실패의 순간으로 바라보며 묵상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십자가는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승리의 표징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삶 안에 실패와 승리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패배를 참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실패를 심지어 우리의 죄조차도 끈기 있게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께서 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그분 안에서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 안에서 용서를 구하면서 말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십자가를 기쁘게 바라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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