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7.01 06:00

2023년 7월 1일 성모신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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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기적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경이로운 표징들의 첫 번째 표징은 갈릴래아 카나의 마을의 혼인잔치에서 이뤄졌습니다.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에 혼인잔치가 위치하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통해 하느님께서 인류와 혼인하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식탁에 하느님의 아드님이 앉아계시고 그분이야말로 참된 신랑이심을 그분을 초대한 이들이 알지는 못했더라도, 이것은 기쁜 소식입니다.  


사실 카나 표징의 모든 신비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신, 이 신적인 신랑, 예수님의 현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언자들에 의해 선포되신, 하느님 백성의 신랑으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그분과 하나가 되게 해주는 심오한 관계를 계시해주십니다. 곧 새로운 사랑의 계약입니다.


이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눈치채신 분은 성모님이십니다. 마리아께서 일꾼들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입니다.  오늘도 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이 말씀은 우리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귀중한 유산입니다.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어머니의 본질적이고 소박한 권고이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계획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알지 못하는 문제들이 닥쳐올 때, 우리가 많은 경우 근심과 불안을 느낄 때, 우리에게 기쁨이 부족할 때, 성자께 말씀 드리도록 성모님께 가서 이렇게 말씀 드려야 합니다. 어머니, 제 안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제 마음을 보시고, 제 영혼을 보십시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모님께 우리의 근심과 불안을 맡겨드리고 예수님께서 우리께서 맡기신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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