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5.19 07:14

2022년 5월 19일.부활 제5주간 목요일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한 사랑 안에 머무르는 모습은 다름이 아니라 내 계명을 지키는 것인데 그 계명이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며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우리를 얽매이게 또는 어떤 부담을 주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새로운 삶에 참여하고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기쁨을 우리 모두가 풍성히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죽음으로써 우리의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신의 영원한 삶을 함께 누리고자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하시길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하십니다. 


‘기쁨’은 하느님의 은혜입니다. 특히 성령님의 은사 중에 하나이며 이 기쁨 때문에 신자들은 세상의 고통을 이겨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은 우리 인간들의 삶의 자연스런 표현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바라는 일이 성취됐을 때라든가, 혹은 자신의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면 그 기쁨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때로는 세상안에서 계명을 지키는 것은 부담스럽고 힘든 일인데 왜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기쁨은 신앙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기쁨을 삶의 목표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방식’이라고 하는 이유는 기쁨이 외적인 삶의 조건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마음가짐에 좌우되는 것이지 외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러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날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때만 사람은 참된 기쁨, 충만한 기쁨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21일 성 알로이사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운영자 2022.06.21
90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20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6.20
90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6.18
90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7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6.17
89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6.16
89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6.15
89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4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6.14
89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2.06.13
89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운영자 2022.06.11
89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0일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2.06.10
89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6.09
89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2.06.08
89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6.07
89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6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운영자 2022.06.06
88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4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운영자 2022.06.04
88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운영자 2022.06.03
88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2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6.02
88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운영자 2022.06.01
88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30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5.30
88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5.28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73 Next
/ 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