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3.09.08 07:10

2023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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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은 동방 교회에서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콘스탄티노플에서는 9월에 새해를 시작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직도 동방교회의 새해는 9월에 시작되는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학교 등이 9월에 새 학기를 맞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 9월 8일에 위치한 것은 후에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이 12월 8일로 확정되면서 그 9개월 후로 위치시켰기 때문입니다. 또 예루살렘에 세워진 마리아 성당의 봉헌일인 9월 8일을 성모님의 탄생일로 잡으면서 이 축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리아님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눈을 저 모든 많은 여성들, 이 땅의 어머니들 그리고 할머니들로 돌릴 수 있게 합니다. 이 땅의 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은 그들의 조용한 희생과 헌신과 극기로 현재를 만들어 내고 있고 내일의 꿈을 위한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선 예수님의 인성을 준비하기 위한 하느님의 선택받은 도구였습니다. 따라서 성모 탄생 축일은 구세주를 맞이할 준비를 위한 축일이며 인류에게 기쁨이 되는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성모님의 탄신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였던 전통과 구세주를 준비하기 위한 도구이신 성모님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성모 탄생 축일의 전례는 구세사 안에서, 특히 그리스도와 관련지어 성모님의 역할을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탄생으로 우리의 구원이 시작되었고, 성모님은 한결같이 순결한 모성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우리 구원에 희망의 빛이 되십니다. 


이날의 전례는 예수님의 인류 구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탄생은 단순한 인간의 탄생이 아니라, 구세주 예수님의 탄생을 보증하는 기쁨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며, 교회는 이것을 기뻐하고 그 탄생에서 인류 구원의 희망을 얻는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탄생은 세례자 요한처럼 구세주 오심의 기다림을 준비하고 표현힙니다.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신 것은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준비가 미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 요한 세례자, 그리고 성모 마리아를 통해 구원을 준비하셨습니다. 성모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장차 구세주를 모실 그 순결로 주님을 준비하고 기다리신 성모님을 기억해 봅시다. 성모님의 역할은 구세주를 우리가 맞아들이도록 마련하시는 것이었음을 기억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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