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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김대건 신부님은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악착같이 귀국하여 그 다음해인 1846년 병오박해 때 순교하셨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1821년에 탄생하셔서 1836년에 세례를 받으시고 1837년에 신학생이 되서 마카오로 공부하러 가시고 1845년 8월 17일 사제수품을 받으시고 1845년 10월 12일 귀국하시고 11월부터 1846년 4월 13일까지 사목생활을 하시다가 1846년 9월 16일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하셨습니다. 그리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 창설 200주년을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셨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를 되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제 생활 1년', '사목 생활은 겨우 5개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9년 동안 고생 고생 공부하고 1년여 남짓한 사제생활을 하고 당신 생애를 마감하셨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조금만 더 사셔서 커다란 업적을 남기실 수도 있었는데,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분은 금방 데려가시는 것만 같아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신부님께서는 한평생 오직 하나 하느님을 사랑하고 또 그 하느님의 사랑을 형제들에게 전하는 일에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주님께 흔들리지 않는 굳은 믿음으로 죽기까지 신뢰하고 의지하셨습니다.


실제로 그분은 수차에 걸친 귀국행에서 죽음의 순간을 여러 번 맞았지만 의식을 잃으면서까지 주님과 성모님께 기도하셨고 그 덕분에 다시 살아 돌아갈 수 있었고 마침내 사제가 되어 순교의 영광에까지 이르셨습니다.

오늘 김대건 신부님의 축일을 지내며 우리 신앙 생활이 그냥 신앙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니라 생활을 신앙의 정신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순간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께서는 이럴 때 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지?'를 묻고 확인하여 실행에 옮기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끊임없이 성경을 읽어 주님의 말씀을 거듭 새기고 기도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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