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8.08 06:56

2022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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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펠릭스 데 구즈만과 아자의 복녀 요안나의 아들인 성 도미니코는 1170년 8월 8일 에스파냐 북부 부르고스 지방의 칼레루에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신앙심 깊은 어머니에게 훌륭한 가정 교육과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그의 형 두 명은 그가 태어났을 때 이미 사제가 되어 교회에 봉사하고 있었고, 그 역시 7살 때부터 삼촌 신부 밑에서 기초 학문을 수학하고 복사로서 미사 전례를 도우며 사제 성소를 키워갔습니다.


그는 1184-1194년 사이에 팔렌시아의 대학에서 논리학, 수사학, 철학, 신학 등을 공부한 후 1196년경 사제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 후 그는 오스마 교구 주교좌성당의 의전 사제단에 참여하여 함께 시간전례(성무일도)를 바치며 공동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1201년 의전 수도회의 부원장으로 선출되어 청빈 생활과 관상 생활에 더욱 몰두했습니다


교황 호노리우스 3세 성하께 ‘설교자들의 수도회’라는 이름으로 도미니코 수도회(설교자회)의 설립을 공식 승인받았습니다.  의전 수도회의 영향을 받은 성 도미니코는 수도 생활과 사목 활동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영성 생활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수도자들이 청빈, 정결, 순명의 복음삼덕에 대한 서원을 하고 관상 생활을 지향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수도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충실히 설교 준비를 하도록 교육에 힘쓰고, 참회와 금욕 생활을 실천하며 탁발 제도도 허용했습니다.


성 도미니코가 설립한 설교자회는 교회와 교황과 신앙의 진리에 충실한 하느님 중심적이며, 그리스도론적이고 사제적인 영성 생활을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심 운동에서 자연스럽게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 운동을 이끌어냈고, 특별히 묵주기도의 전통을 가톨릭 교회 안에 널리 전파했습니다.


설교를 통한 영혼 구원이란 설립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도자들은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했습니다. 이런 정신에 따라 도미니코 수도회는 설립 초기에 이미 성 대 알베르투스와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위대한 신학자들을 배출했습니다.

 설교자회의 설립 승인을 받은 성 도미니코는 여생을 수도회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보냈는데, 회원들과 함께 이탈리아, 에스파냐, 프랑스, 헝가리 등을 순회하며 설교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많은 회원이 새로 입회하면서 수도회도 빠르게 정착했고, 회헌에 따라 영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결합 속에 대중들의 요구를 반영해 회개 운동과 선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1220년에 볼로냐에서 설교자회의 첫 번째 총회를 마치고, 그 이듬해인 1221년 8월 6일 볼로냐의 수도원에서 선종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을 지켜보던 제자들에게 “서로서로 형제들 간에 사랑하라, 겸손하라, 청빈을 자발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영적인 보화를 만들어가도록 하라.”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무렵 이미 유럽에는 60여 개의 수도원과 수녀원이 설립되었고 500여 명의 수도자가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1234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9세 성하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고, 천문학자와 설교자의 수호성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도미니코 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묵주기도를 열심히 봉헌하고 사랑, 겸손, 청빈을 우리도 사랑케 하시어 영적인 보화를 쌓읍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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