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떤 때는 회당장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외면하면서 살아가다가도 급하면 예수님을 찾을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섣불리 그 앞에 서기를 두려워하는 여인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갈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마지막 희망을 당신에게 가지고 온다면 잘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옛 속담에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구원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당신에게 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니 그 분은 지금 우리 옆에 와 계십니다. 그 분의 사랑은 어떤 사람에게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과거의 모습이 어떠했을지라도 희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허우적거리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더 이상 체면치레도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주님께 보이고 또 하나의 치유의 기적을 몸소 느끼며 그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