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9.27 07:15

2023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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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제자들이 세상 안으로 파견된다는 점에서,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시는 예수님 가르침의 요점이자 핵심입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받게 될 성령의 은총에 힘입어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제자들이 어디를 가든지 그리고 어디에 있든지 말입니다.


열두 제자의 파견과 열두 제자의 활동하는 모습이 하나의 중심으로부터 빛이 퍼져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예수님의 현존과 활동이 그들의 선교활동 안에서 다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마치 사도들이 선포할 만한 것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보여줄 만한 자신만의 능력도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그들은 파견 받은 자로서, 예수님의 전달자로서 말하고 행동합니다.


세례 받은 모든 이들도 삶의 다양한 환경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사명은 오직 불변의 중심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출발할 때만 우리에게도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신자들 개개인이나 단체의 사업도 아니요 더욱이 큰 단체의 사업이 아니라, 자신들의 주님과 분리할 수 없이 결합된 교회의 사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자유롭고 민첩하길 원하셨고, 아무런 지원 없이, 그리고 아무런 특혜 없이, 오로지 그들을 파견하시는 그분의 사랑에 대해서만 확신을 가지며, 그들이 선포하러 나서는 그분의 말씀에 대해서만 강하게 되길 바라셨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몸가짐과 일하는 방식 모두를 최대한 간소화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물질적인 소유이든 정신적인 소유이든 간에 우선 소유로부터 철저히 자유로워야 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철저한 포기의 요구는 복음의 메시지가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에게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만으로 무장하여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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