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6.08 07:09

2022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의 말씀들은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고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길을 알려줍니다. 율법을 완성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선택하고 그분의 계명을 충실히 살기를 원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끊임없이 쏟아지지만 내가 원하지 않고 선택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결실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을 따르려면 세상이 시작되기 전,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지혜를 추구해야 합니다. 율법은 세상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과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현세의 것들을 추구하고 획득하려고 몸부림을 쳐도 결국 다 헛수고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함으로써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도록 우리를 재촉합니다. 참 율법은 하느님의 사랑이자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과 일치하여 하느님의 뜻을 더 온전히 살아내고 사랑의 율법을 완성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사랑과 의로운 행동으로 율법을 완성할 때 하느님 나라가 실현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을 제자리에 놓음으로써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시고 완성하셨습니다. 사랑의 정신을 도외시하고 율법과 계명을 실천하는 것은 형식주의에 빠질 우려가 높습니다. 율법과 계명은 사랑의 정신을 근본으로 하고 있고, 하느님 사랑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자로서의 의무를 지키거나 계명을 준수하는 것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위한 것이어야지, 남에게 보인다거나 다른 보상을 기대하기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예수님의 사랑에 호흡하며 살도록 노력해봅시다. 주님의 은총,제게 충만하소서!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평화!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64 주일, (대)축일 강론 (2000년 12월 2일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창립자 신부님 2005.12.03
236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3-예수성명-(요한1,29-34) Stephanus 2015.01.02
2362 주일, (대)축일 강론 1-3-예수성명-(요한1,29-34)-주의 공현전 금 Stephanus 2014.01.01
2361 주일, (대)축일 강론 10-15-아빌라의 대 데레사 성녀 기념 Stephanus 2013.10.14
2360 주일, (대)축일 강론 10-15-아빌라의 대 데레사 성녀 기념 Stephanus 2014.10.14
2359 주일, (대)축일 강론 10-16-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꼭 기념-예수성심공경-성시간 Stephanus 2013.10.14
2358 주일, (대)축일 강론 10-16-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꼭 기념-예수성심공경-성시간 Stephanus 2014.10.15
2357 주일, (대)축일 강론 10-16-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꼭 기념-예수성심공경-성시간 Stephanus 2015.10.15
2356 주일, (대)축일 강론 10-17-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 Stephanus 2013.10.16
2355 주일, (대)축일 강론 10-17-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 Stephanus 2014.10.16
2354 주일, (대)축일 강론 10-17-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 Stephanus 2015.10.16
2353 주일, (대)축일 강론 10-18-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Stephanus 2013.10.16
2352 주일, (대)축일 강론 10-18-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Stephanus 2014.10.17
235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21(29주-월)-루카12,13-21-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Stephanus 2013.10.20
235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22(29주-화)-루카12,35-38-충실한 종 Stephanus 2013.10.21
234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23(29주-수)-루카12,39-48-준비된 마음 Stephanus 2013.10.22
234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24(29주-목)-루카12,49-53-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Stephanus 2013.10.23
234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25(29주-금)-루카12,54-59-시대의 징조 Stephanus 2013.10.24
234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26(29주-토)-루카13,1-9-회개의 촉구 Stephanus 2013.10.25
2345 주일, (대)축일 강론 10월 1일(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대축일) 관리자 2012.09.2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9 Next
/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