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당신 수난에 대한 예고를 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에대한 참된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바라고 있는 지상천국에 대한 믿음과 현세적인 메시아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개선 장군으로 오신 분은 아닙니다.  지극히 겸손하신 모습으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분이십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받은 사람을 먼저 찾으신 사랑의 임금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구원자의 모습이지만 한없은 사랑의 마음으로 사신 분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 살아간다고 말하면서도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 삶은 더욱 초라하고 힘에 겨울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가치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극히 물질 지향적인 삶에 전념하다보니 다른 측면을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자신의 처지가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때도 있겠지만 용기를 가지고 하느님께 의탁합시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허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그 분께서 기다리는 곳으로 함께 갑시다. 우리의 현실을 부끄럽게 여기기보다 더 성실하고 겸손한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