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12.15 16:44

2013-12-16-대림 3주 월(마태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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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3주-12월16일-월-민수 24,2-17; 마태21,23-27

 

오늘 1독서의 민수기는 국가무당 발라암의 입을 통해 메시아 예언을 하게 한다.

모압 임금 발락왕은 이스라엘이 자기 나라보다 강한 아모리인들을 쳐부수고 모압을 위협하는 위기를 맞게되자 다급한 나머지 국가무당인 발라암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발라암은 하느님이 지시하는 대로 밖에 말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발락은 더 많은 복채를 주겠다고 약속하며 발라암을 설득하여 예언적 저주를 부탁하자, 발라암이 발락왕의 초대에 마지못해 응하기는 하였으나 하느님의 말씀만을 전한다.

그 예언의 말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신탁을 받아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예언을 하게 된다. 발락은 화가나서 발라암에게 재차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발라암은 갈수록 더욱 이스라엘의 축복을 빌어주고 제 4차 신탁에서는 점입가경으로 메시아 예언까지 한다.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바라본다. 그러나 가깝지는 않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홀이 일어난다. 그는 모압의 관자놀이를 셋의 모든 자손의 정수리를 부수리라. 에돔은 속국이 되리라.”고 예언을 한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속국이 되리라는 예언까지 듣게되니 발락왕은 낙심이 되어 떠나간다.

그리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무기도 힘도 없었으나 오직 하느님의 도움으로 요르단 동편 땅을 차지하고 모압 에돔을 점령하게 된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늘 말씀하신다. “전쟁은 나의 것이다. 승리는 내 것이다. 구경만 하여라. 내가 싸워주겠다.”

하느님은 불가능이 없고 못 하실 일이 없다. 즉 박수 무당의 입을 통해서도 메시아 예언을 하게하시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의 전법은 무궁무진하며 적이 예측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전법들이 동원된다. 예리고성 무너뜨린 하느님의 전법을 황당전법이라 부르고 싶다. 그 견고한 예리고성을 무너뜨린 것은 대포나 망치가 아니라 뿔나팔 불고 함성을 지르는 공격법이었다.

한편 기드온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필리스티안인들과 전쟁에서 단 300명의 군사로써 각자 항아리에 촛불 감추고 가서 일제히 단지를 깨뜨리고 함성을 지르는 전법이었다. 전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면 어떤 전쟁도 이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전능에 의탁하는 자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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