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1.26 07:47

2024년 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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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72명의 제자들을 선교로 떠나보낼 때 쉬운 성공의 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느님 나라의 선포는 항상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확실하게 경고합니다. 또한 이리떼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도 사용합니다 


세상은 여러 형태의 불의와 이기심으로 표현되는 죄로 물들어 있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는 그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겸손하거나 가난하지 않고, 재산과 권력에서 특히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닮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의 여정을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지만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걸어갑니다. 


그리스도인은 조심스러워야 하고, 때로는 세밀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적 논리로 받아들인 덕입니다. 폭력은 절대로 안 됩니다. 악을 이기기 위해서 악의 방법을 공유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힘은 복음입니다. 어려움의 순간 예수님께서 우리 앞에 계시며, 당신 제자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박해는 복음과 모순되지 않으며 복음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 스승님께서 박해 받았다면 우리에게서 투쟁이 없기를 어떻게 바랄 수 있겠습니까? 


재물을 버리고, 재물에 집착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 가난에 이어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박해의 모욕을 받아들이고 또하나의 가난입니다. 그리고 외로움과 소외감의 가난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가난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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