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2.08 08:08

2024년 2월 8일 연중 제 5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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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 나오는 여인은 상에서 떨어지는 은총 부스러기라도 달라며 겸손하게 예수님에게 간청하였고,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간절한 믿음을 보시고 그녀의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셨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믿는 사람들에게 먼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 거절을 당하면서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항구하고 끈질긴 그의 겸손한 태도에 예수님 역시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고자만 하시면 자기 딸이 낫을 수 있다는 확신을 온 몸으로 고백했던 여인의 믿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무능하고 보잘 것 없는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도움을 끌어내리는 첫 번째 조건인 것입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위기와 시련을 극복할 때까지 참고 견디는 항구한 태도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겸손하게 은총을 청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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