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2.12 07:20

2024년 2월 12일 연중 제 6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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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표징을 요구하는 바리사이들이 나옵니다. 어쩌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표징이 우리 신앙의 모든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근본적으로 회개시켜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를 변화시켜줄 수 있는 것은 표징이 아니라 그 표징을 베푸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찾아야 하고 갈망해야 할 진정한 표징은 우리들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과 기꺼히 십자가를 지고 죽음을 받아들이셨다는 이 위대한 사랑, 이 사랑의 표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과 인내는 함께 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음을 갖고 있다면 주님께서 우리가 간청하는 것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게 하신다면 두드리고 두드리고 두드리십시오. 결국 주님께서는 은총을 주십니다.


바로 오늘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표징입니다. 오늘을 기쁘게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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