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02 07:13

2016년 8월 2일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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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일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마태오 14,22-36)

 

 

Immediately Jesus stretched out his hand 
and caught him,
and said to him, 
"O you of little faith, 
why did you doubt?"

 

말씀의 초대

 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벌하셨지만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라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말씀을 내리신다(제1독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다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본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고백한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을 고쳐 주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물위를걸으시는 예수님보다 물에 빠진 베드로가 더 부러운 무더운 요즙입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제자들이 탄 배는 밤새 풍랑에 시달립니다. 측은한 마음이 드신 예수님께서 먼저 다가가시자, 오히려 제자들은 유령을 보는 것만 같아 겁에 질리지 않습니까?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삶에 지친 우리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성격이 급한 베드로가 나서지요. 자기도 물 위를 걷게 해 달라고 엉뚱한 청을 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바라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자, 밤새 풍랑에 시달리던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갑니다. 그러다 어느 한순간 물에 빠지지 않습니까? 거센 바람을 보고는 그만 두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도, 그는 두려움에 빠지고 만 것이지요. 베드로는 심한 바람과 풍랑 속에서도 예수님만 바라볼 때는 풍랑을 이기고,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던 시선을 거센 바람 쪽으로 돌리자, 그만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는 주님과 함께라면 기적적인 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점 역시 깨달아야 하지요. 우리가 때때로 믿음이 약해지는 것은 다른 것들에 한눈을 팔다, 그만 주님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한눈을 팔고 있는지, 습관적인 행동은 무엇인지, 이 점에 대해 성찰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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