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11.28 07:51

2023년 11월 28일 연중 제 3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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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반듯이 종말이 있을 것이며 우리 자신의 종말인 죽음에 직면할 때 우리가 한 일에 후회없이 만족할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말은 삶의 결과라는 것이다.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에게는 죽음이 곧 종말인 셈입니다. 또한 종말 역시 하느님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따라서 두려워할 것도, 무서워할 것도 아닙니다. 온전히 자신이 만들어 가는 작품일 뿐입니다. 누구나 결국은 하느님께 돌아갑니다. 미리부터 불안하게 산다면 복음은 기쁜 소식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날을 위해 현실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종말에 담긴 교훈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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