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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성모님께서는 특별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에 의해 구원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마리아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죄에 물들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천사는 마리아를 은총이 가득한 이라고 부릅니다. 은총이 가득하다는 것은 성모님께서 악이 없으시고, 죄가 없으시며, 티 없으시다는 뜻입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의 이 완전함이 천사에 의해 그녀의 집 안에서 선포되었음을 기억합시다. 나자렛의 중앙광장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가장 겸손함 안에서 말입니다. 나자렛의 작은 집 안에서는 이제까지 그 어떤 피조물도 가지지 못했던 요동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기적을 행하시기 위해서는 거창한 수단이나 우리의 고상한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겸손과 우리의 시선이 당신께 열려 있고 다른 이들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작고 보잘것없는 집 안에서의 선포를 통해 역사를 바꾸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느님께서는 일상의 삶 안에서, 곧 가정, 일터, 일상의 삶의 터전에서 우리와 함께 위대한 일을 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역사의 위대한 사건보다 일상에서 더 많이 활동하길 선호합니다. 


우리도 세례 받은 날에 하느님께서 우리 삶 안으로 내려오셨고, 우리는 영원히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선을 택하는 것이 어렵고 우리 내면의 선을 지키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악의 유혹에 굴복하고, 우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활하게 행동하거나 우리 마음을 더럽힐 만한 일을 함으로써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선을 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우리를 의탁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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