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이 알려주기를 세상을 살면서 탐욕으로 가득 차 자신만을 생각하고 하느님이나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하느님의 은총을 떠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재물이 자신의 생명을 풍요롭게 해 준다는 믿음이 복음에 나오는 부자를 어리석게 만드는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맡겨주신 선물로 받아들이고 있고, 또 자신의 행복을 재물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여분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보시고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궁핍하다하여 재물에 욕심을 두거나, 남는다하여 그것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주위의 가난한 사람에게 무관심하다면, 예수님께서 나 역시 어리석은 사람이라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늘 나라의 보화를 쌓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사랑을 채웁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