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1.24 16:21

2016-1-28-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조회 수 2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8-성 토마스 아퀴나스 기념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는 교회 안에 1000년에 한사람 날까 말까한 천재적 학자로서,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에서 모든 신학도의 사표로 제시하고 있다.

1225년 이태리 아퀴나스 백작 가문출신으로 몬테 카시노 수도원에서 5세부터 교육을 받고 나폴리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도미니꼬 수도회에 입회하여 파리대학에서 공부하였다. 독일 쾰른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파리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대 알벨도 성인에게서 사사 받았다고 한다.

그가 수도원에 입회할 때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다. 아버지가 로카 세카(Rocca Secca)성에 아들을 17개월간 감금하고 밤에 여자를 침실에 들여보내어 유혹하자 성토마스가 장작불을 휘둘러 내쫓았다고 한다. 그러자 성모님께서 정덕 띠를 매주셨다고 전한다. 그 후로 정덕분심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학창시절에 동료들이 유난히 큰 몸집에 말없이 공부하는 그에게 “벙어리 황소”라는 별명을 붙이자, 이 소문을 들은 알벨도 성인은 “이황소의 울음소리가 장차 온 천하를 진동할 것이다.”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불후의 대작 “신학대전”을 저술한 후, 주님께서 “토마스야, 나에 대하여 너는 매우 잘 썼다. 그 상으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시자, “주여, 당신 외에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사실 예수님만 소유한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의 동료 수사 레지날도에 의하면, 그는 글을 쓰기 전에 항상 기도하였고 그의 박식은 천부적인 두뇌보다 기도에서 더 많이 얻은 것이라 한다.

말년에 자주 탈혼상태에 빠졌으며 글 쓰기를 권하면 “내가 묵상 중에 본 것에 비하면 내가 쓴 것은 지푸라기와 같다.”고 하면서 집필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학대전을 미완성인 채로 붓을 놓았다. 태양이 떠있는 동안 등대는 소용이 없지만 캄캄한 바다에서는 구원의 빛이 된다. 한참 일할 나이에 아깝게도 이 등대가 꺼지니 1274년 3월 7일 갑자기 선종하였다. 그의 글이 천사의 입에서 나온 말 같다하여 ‘천사적 박사’(Doctor Angelicum)이라 하며 그의 절친한 영적 친구였던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보나벤투라 성인은 ‘세라핌적 박사’(Doctor Seraficum)라 칭하였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사랑한 천재적 성인은 먼저 하느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였음을 기억해야한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95 주일, (대)축일 강론 2012-11-25-B해 연중 34주일(그리스도왕 대축일) Stephanus 2012.11.23
219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26: 연중34주간 월(루카21,1-4) Stephanus 2012.11.23
219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27:연중 34주간 화(루카21,5-11) Stephanus 2012.11.23
219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28: 연중 34주간 수(루카21,12-19) Stephanus 2012.11.23
219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29: 연중34주간 목(루카21,20-28) Stephanus 2012.11.23
219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3-첫토요일 성모미사: 하느님의 섭리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이사 66,10-14; 요한2,1-11] Stephanus 2012.11.02
2189 주일, (대)축일 강론 2012-11-4:B해 연중 31주일 Stephanus 2012.11.03
218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5(31주-월)-루카14,12-14:잔치에 초대할 손님 Stephanus 2012.11.04
218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6(31주-화)-루카14,15-24:초대받은 사람과 뽑힌 사람들 Stephanus 2012.11.05
218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7(31주-수)-루카14,25-35:제자될 자격 Stephanus 2012.11.06
218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1-8(31주-목)-루카15,1-10:잃어버린 양, 은전, 아들 Stephanus 2012.11.07
2184 주일, (대)축일 강론 2012-11-9(31주-금)-루카15,1-10:라테란 대성전 봉헌축일 Stephanus 2012.11.08
218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0-c대림2주-월(루카5,17-26) Stephanus 2012.12.09
218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1-C 대림2주-화(마태18,12-14) Stephanus 2012.12.09
2181 주일, (대)축일 강론 2012-12-12-C 대림2주-수-과달루페 성모마리아 기념 Stephanus 2012.12.09
218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5-C 대림2주간 토(마태17,10-13) Stephanus 2012.12.14
2179 주일, (대)축일 강론 2012-12-16-C해 대림 3주일 Stephanus 2012.12.15
217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7-C 대림3주 월(마태1,1-17) Stephanus 2012.12.15
21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8-C 대림3주 화(마태1,18-24) Stephanus 2012.12.15
217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2-19-C 대림3주 수(루카1,5-25) Stephanus 2012.12.1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