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수호천사의 존재와 역할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여정을 잘 걸어가도록 우리를 도와줄 뿐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도달해야 할지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대목은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로  이 천사들의 보호하심의 신비 안에는 또한 성부 하느님 아버지에 대한 묵상에서 오는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오로지 주님으로부터 오는 저 은총을 받을 때만 깨달을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천사는 우리하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천사는 또한 하느님 아버지를 보고 있습니다. 천사는 그분과의 관계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천사는 우리가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매일 매일의 다리입니다. 

천사들은 우리와 동행합니다. 그리고 우리와 하느님 아버지와의 연결고리입니다. 우리의 천사는 하느님 초월성을 향한 매일 매일의 관문입니다. 성부 하느님 아버지와의 만남을 향한 매일매일의 관문입니다. 즉, 천사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 줍니다. 왜냐하면 천사는 성부 하느님 아버지를 바라보고 그리고 그는 그 길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여정에 함께 하는 이 동반자들을 잊지 맙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