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09.24 09:22

2012-9-24-연중 25주 월(루카8,16-18)-양심의 등불

조회 수 9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9-24-연중 25주 월(루카8,16-18)-등경 위에 놓인 등불

누구나 등불을 켜서는 등경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것은 등불의 역할이 어두운 곳을 환히 비추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등불은 양심입니다. 성막의 성소에 등잔대가 있는데 이는 우리 양심불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은 우리 마음에 양심불을 켜주셨습니다. 그래서 옳고 그른 것과 선악을 식별하는 능력을 주시고 행동의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등불이 환히 빛나게 되면 숨겨진 것이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이 훤히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햇빛이 문틈으로 방안에 들어오면, 어두울 때에는 보이지 않던 방안의 먼지가 빛살에 환히 드러나듯이 우리 양심이 무디었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잘못들이 양심성찰을 깊이 하여 양심불을 환히 밝히면 작은 죄까지도 훤히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전지전능하시어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아신다고 머리로는 인정을 하면서도 실제로 실감을 하지 못하고 살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보다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우리 숨은 생각과 골방에서 남모르게 행한 행동까지도 알고계시고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따지고보면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가 바로 이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아하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다 헤아리시고 우리의 숨은 데서 하는 일까지 낱낱히 다 아시는 주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겠고 우리 신앙의 척도를 이 하느님을 얼마나 실감하고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그분의 눈에 들도록 생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2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11-연중 27주 목(루카11,5-13)-청하여라, 찾아라, 두드려라 Stephanus 2012.10.09
22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10-연중 27주 수(루카11,1-4)-주님의 기도 Stephanus 2012.10.09
22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9-연중 27주 화(루카10,38-42)-마리아와 마르타 Stephanus 2012.10.08
22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8-연중 27주 월(루카10,25-37)-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Stephanus 2012.10.08
223 주일, (대)축일 강론 2012-10-7:연중27주일(창세2,18-24; 히브2,9-11; 마르10,2-12) Stephanus 2012.10.06
22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월 첫토요성모신심미사-구원의 샘인 복되신 동정마리아 Stephanus 2012.10.05
22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5-연중 26주 금(루카10,13-16)- Stephanus 2012.10.04
22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4-연중 26주 목(루카10,1-12)-제자파견-사명부여 Stephanus 2012.10.03
21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3-연중 26주 수(루카9,57-62)-주님을 따르는 길 Stephanus 2012.10.02
21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탈출23,20-23; 마태18,1-5.10) 관리자 2012.09.29
217 주일, (대)축일 강론 10월 1일(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대축일) 관리자 2012.09.29
216 주일, (대)축일 강론 2012-9-30-추석 한가위(요엘2,22-26; 묵시14,13-16; 루카12,15-23) 관리자 2012.09.29
215 주일, (대)축일 강론 2012-9-29-성미카엘, 성가브리엘, 성라파엘 대천사 축일 관리자 2012.09.28
21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9-28-연중 25주 금(루카9,18-22)-베드로의 고백과 첫 번째 수난예고 관리자 2012.09.28
21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9/27 목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루카 9.7-9 로무알도 2012.09.27
21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9-26-연중 25주 수(루카9,1-6)-열두제자 파견 Stephanus 2012.09.25
21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9-25-연중 25주 화(루카8,19-21)-예수님의 가족 Stephanus 2012.09.24
»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9-24-연중 25주 월(루카8,16-18)-양심의 등불 Stephanus 2012.09.24
209 주일, (대)축일 강론 2012-9-23-연중 25주일(지혜2,12-20; 야고3,18-4,3; 마르9,30-37) Stephanus 2012.09.20
20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9-21-연중 24주 토(루카8,4-15)-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Stephanus 2012.09.20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