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1.11 18:47

2016-1-12- 연중1주 화(마르1,21-28)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중1주 화(마르1,21-28)

 

 

오늘복음에서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고 고백한다. 이것은 베드로가 “선생님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라고 고백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면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마귀의 고백은 무엇이 다를까?

베드로는 사랑으로 주님을 고백하였고, 악마는 주님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하는 일을 간섭하지 말아달라고 청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죽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루카22,23)라고 말씀 드렸고, 악마는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마태8,29)라고 하며 자기가 하는 일을 간섭하지 말고 떠나달라고 사정하는 것이다. 자기 소행에 대한 벌이 두려웠던 것이다.

예수님은 빛으로 오시어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내시니까, 악마는 자신의 악행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어두움을 좋아하고 빛으로 나아가기를 꺼려하는 것이다.

악마에게는 사랑이 없고 용서나 믿음이 없다. 그들은 증오와 복수심 그리고 의심과 거짓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이 비록 예수님을 알아보고 고백을 해도 예수님은 가차 없이 물리치시고 인정사정을 보아주지 않고 그들의 고백을 듣기조차 싫어하신다.

그것은 주님께서는 진리가 더러운 입에서 나오기를 원치 않으시기 때문이다. 더욱이 진리를 말하는 체 하면서 자신들의 계략을 진리와 뒤섞어 버리는 자들의 입에 진리가 오르내리는 것은 더욱 원치 않으셨다.(사도16,16-21)

그래서 주님은 악마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있는 가르침이다.” 하며 감탄한다. 이렇게 예수님의 메시아성을 드러내신 것이다.

육신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악마의 계략을 이길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악마는 영적인 존재요 천사가 타락한 존재이므로 영적으로 하느님을 알아보고 인간을 뛰어넘는 지식을 가졌으므로, 우리가 악마를 대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여야하며 대천사와 수호천사의 도움을 청하며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2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16-1주간-토-마르2,13-17 Stephanus 2016.01.14
142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15-1주-금-(마르2,1-12)-중풍병자를 고치시다 Stephanus 2016.01.14
142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14-연중 1주간-목-마르1,40-45 Stephanus 2016.01.13
142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13-연중1주 수(마르1,29-39) Stephanus 2016.01.12
»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12- 연중1주 화(마르1,21-28) Stephanus 2016.01.11
142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11-연중1주 월(1사무1,1-8; 마르1,14-20)- 네 제자를 부르심 Stephanus 2016.01.10
1423 주일, (대)축일 강론 2016-1-10- 주님의 세례 축일(이사야 42,1-7; 사도 10,34-38; 루카3,15-22) Stephanus 2016.01.09
142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9-공현 후 토(1요한5,14-21; 요한3,22-30)- 세례자 요한의 마지막 증언 Stephanus 2016.01.07
142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8-주님 공현 후 금(1요한5,5-13; 루카5,12-16) Stephanus 2016.01.07
142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6-주님 공현 후 목(루카4,14-22) Stephanus 2016.01.06
141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6-주님공현 후 수(1요한4,11-18; 마르,45-52) Stephanus 2016.01.05
141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1-5-주님공현 후 화(1요한4,7-10; 마르6,34-44) Stephanus 2016.01.04
1417 주일, (대)축일 강론 2016-1-4-주의 공현 후 월요일(1요한3,22-4,26; 마태4,12-25) Stephanus 2016.01.03
1416 주일, (대)축일 강론 2016-1-3-주의 공현 대축일(이사60,1-6; 에페3,2-6; 마태2,1-12) Stephanus 2016.01.02
1415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2일-성대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기념 Stephanus 2016.01.01
1414 주일, (대)축일 강론 1월 1일(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평화의 날) Stephanus 2015.12.31
1413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31일 송년 감사미사(성찰과 묵상) Stephanus 2015.12.30
1412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30일 성탄팔부 제6일-요한1서2,12-17; 루카2,36-40 Stephanus 2015.12.29
1411 주일, (대)축일 강론 12-29-성탄8부 5일(루카2,22-35)   Stephanus 2015.12.28
1410 주일, (대)축일 강론 12월 28일(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축일) Stephanus 2015.12.27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8 Next
/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