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돌을 집어들고로 시작되는 오늘 복음입니다. 무엇인가 해결이 미뤄지면 폭력으로 끝내려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들을 귀를 막아버린 유다인들에게는 이해하기보다는 폭력으로 상황을 끝내려고 합니다.  

이는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기적만을 보고 그 기적을 이루신 분이 누구 신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를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사람에게 실체나 실상은 늘상 감추어지게 마련인가 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먼저 들었던 돌을 내려놓고 편견없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에 대해 묵상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