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5.25 16:08

2015-5-27-8주간-수-집회36,1-22; 마르10,32-45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8주간--집회36,1-22; 마르10,32-45

 

예수님께서 수난하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수난에 대해 세 번째 예고하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은 천상 예루살렘을 중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느님께 자신을 번제물로 바치러 올라가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앞장 서시고 제자들은 어리둥절하여 불안에 싸여 있다. 심상치 않는 조짐이다.

제자들은 수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리다툼을 한다. 성경을 읽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본성적으로 살고 있는 우리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 오셨고 십자가를 통해 짓밟히고 조롱당하고 침뱉음 당하고 수모를 당하고 자기무화를 통해 죽음을 체험하러 오신 것이다. 자기를 버리고 죽는 자만이 영생을 얻음을 가르쳐주러 오신 것이다.

제베데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청원은 세속적인 청원이지만 그리스도는 영적인 답으로 채워주신다. “내가 받을 고난의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 하니 그들은 영문도 모르고 , 마시겠습니다.” 하고 대답한다. 뜻도 모르고 대답한 그 응답이 후일에 이루어진다.

야곱는 사도들 중 가장 먼저(44) 치명하였고(사도12,2), 요한은 끓는 기름가마에 던져지는 체험을 통해서(묵시1,9).

제자들의 청원은 비록 지배욕이나 높아지려는 권세욕 등의 세속적인 욕망으로 정화되지 않은 청이었으나 다듬고 정화하시어 순교의 갚음으로 채워주신다.

예수님의 응답은 섬김을 받기 보다 섬기는 자세로높아지려기 보다 낮아지려는 자세를 가르치신다.

예화: 예루살렘의 세 그루의 나무가 서로 포부를 말하며 기대에 찼으나, 하나는 강론대가 되려다가 예수님이 누우신 말구요로, 하나는 연락선이 되려다가 예수님이 강론하신 베드로의 생선잡이 배로, 하나는 제대가 되려다가 골고타의 십자나무로 쓰임 받았다.

소여물에 절여지는 고통을 인내해야하고,

생선 비린 내를 참아야 하고,

골고타의 죽음의 계곡을 통과해야만 하고,

그래야만 아기 예수님을 맞을 수 있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리스도의 성혈공로로 부활할 수 있는 것이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8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운영자 2022.08.08
98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8월 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8.09
980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8웡 28일 연중 제 22주일 운영자 2022.08.28
97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0일 한가위 운영자 2022.09.10
978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9월 11일 연중 제 24주일 운영자 2022.09.10
9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2일 연중 제 24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9.12
97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3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2.09.13
97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운영자 2022.09.14
97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운영자 2022.09.15
97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운영자 2022.09.16
97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7일 연중 제 24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9.17
971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9월 1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 경축 이동 운영자 2022.09.18
97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9일 연중 제 25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09.19
96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1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운영자 2022.09.01
96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20일 연중 제 25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09.20
96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21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운영자 2022.09.21
96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22일 연중 제 25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2.09.22
96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23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운영자 2022.09.23
96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9월 24일 연중 제 25주간 토요일 운영자 2022.09.24
963 주일, (대)축일 강론 2022년 9월 25일 연중 제 26주일 운영자 2022.09.25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20 Next
/ 1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