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의 중국 탐방기>


(단동시 야경)


● 일시 : 2015년 10월 19일 ~ 24일(5박 6일)
이번 북·중 접경지역 탐방은 남자 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화해위원회에서 주최한 것으로 남·녀 수도자들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특별히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 참가자
나명옥(바오로) 신부 – 살레시오 수도회
조성하(도미니코) 신부 – 도미니코 수도회
정성훈(요셉) 신부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한경호(베드로) 신부 – 꼰솔라따 선교회
장우영(세영알렉시오) 수사 –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이영찬(사도요한) 신부 – 예수회
남승원(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 골롬바노 외방선교회
이재옥(안셀모) 신부 – 예수회
정창민(가를로) 수사 – 예수회
김계홍(요한금구) 신부 – 광주대교구
이준호(세례자요한) 신부 – 광주대교구
유성남(세실리아) 수녀 – 파티마성모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안명자(레지나타) 수녀 – 성 빈세트 드 폴 수녀회
박정희(루나) 수녀 – 포교베네딕도 수녀회(대구 관구)
박선희(세실리아) 자매 – 뉴포커스 기자
이상 15명

첫 날인 10월 19일(월)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11시 15분에 연길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타보는 것이라 마음이 너무나 설레었습니다. 아침 7시까지 인천공항에서 모이기로 하였기 때문에 저는 새벽 4시 30분에 사도요한 신부님과 함께 승용차로 출발하였습니다. 안개 때문에 간신히 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같이 가기로 되어 있는 분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한 후에 연길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12시 30분)에 연길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모두 투어에서 준비한 전용버스로 두만강 유역의 북·중 접경지역인 훈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특히 여행하는 동안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동포였습니다. 부모님은 북한에 살고 자기를 비롯하여 부인과 자녀들은 단동에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곳 두만강에서 땟목 유람선을 타고 북한 나진시를 바라보면서 따라 약 30분정도 유람하였습니다. 두만강을 바라보니 우리나라 가요 중에 고 김정구 선생님의 눈물젖은 두만강이 생각났습니다. 이 노래 가사 중에는 ‘두만강 푸른물에 노 젖는 뱃 사공.....’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실제로 두만강을 보니 마치 홍수가 났을 때 흐르는 흙탕물처럼 매우 더러웠습니다.
위의 사진은 두만강에서 바라본 북녘땅입니다. 손에 잡힐 듯한 거리(약 10m 전방)였습니다.

훈춘은 1919년 이후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제가 청산리에서 대패한 이후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독립군을 공격하면서 훈춘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경신참변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개발붐을 타고 도시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과거의 흔적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훈춘시에서 우리는 쓰리랑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우리는 첫 번째 숙소인 상우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저녁 식사 전에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 후에 저녁식사를 마친 우리는 정식으로 상견례를 하였습니다. 인솔 책임자이신 나명옥(바오로- 살레시오 수도회) 신부님께서 저더러 먼저 인사와 개인소개를 하라고 하셔서 제가 제일 먼저 하였습니다. 개인 소개를 마친 후에 나명옥(바오로) 신부님께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된 동기와 목적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신 후에 각 수도회 마다 어떤 사도직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우리 수도회가 하고 있는 성시간 기도를 이야기하면서 매주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미리내 성지 내 겟세마니 동산에서 신부님과 수사님, 수녀님 그리고 교우들과 같이 성시간을 통하여 특별히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과 산아제안 죄 보속과 사제, 수도자들의 성화와 증가를 위해서 양팔 묵주기도와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는 것과 교포사목과 우리 수도회가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도직 활동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석한 다른 수도회 신부님들께서 각 수도회마다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도직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박선희(세실리아) 자매님께서 우리 천주교 단체 특히 수도회들이 탈북자들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박선희(세실리아) 자매님은 북한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지 3년 정도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동안 낯선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언어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생각의 차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것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안명자(레지나타 – 빈센트 드 폴 수녀회) 수녀님께서 탈북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 소임을 맡고 계시는데 소임 중에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점들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삼국접경지역(북한 회령시, 중국 도문시 그리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이 지역으로 요즘 식량난으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월경하는 곳이기 때문에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용정중학교(구 대성중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가 적인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기념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리도 안내하시는 그곳 중학교 선생님의 안내로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녁에는 이도백하 군안호텔에서 투숙을 하였는데 다음날 백두산을 볼 수 있으라는 들 뜬 마음으로 그곳에 도착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0월 중순경인데도 그곳에는 벌써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이드는 내일 백두산에는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백두산 천지에는 올라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인 셋째 날 아침 일어나서 창문 밖을 보니 시내에 눈이 약 10cm 정도 소복히 쌓여 있었습니다.
가이드의 말처럼 백두산 천지로 가는 길은 통제가 되어 갈 수 없고 비룡폭포(장백폭포)는 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버스를 타고 비룡폭포(장백폭포)를 보기 위해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백두산 근처에 도착한 우리는 다시 백두산 관람 전용버스로 갈아탄 다음 다시 소형차로 다시 비룡폭포(장백폭포) 등반코스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비룡폭포(장백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별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눈이 많이 와서 매우 미끄럽고 계단 폭도 좁아서 다소 위험하기도 하였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나무 계단을 따라 걸어가서 비룡폭포(장백폭포)에 이르렀지만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비룡폭포(장백폭포)의 장엄한 모습 또한 볼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내려오면서 같이 간 수녀님들께서 계란과 옥수수가 먹고 싶다고 하시기에 제가 계란과 옥수수, 그리고 고구마를 사서 수녀님들과 같이 먹어 보았지만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백두산 산행을 마친 우리는 일찍 숙소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박선희(세실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북한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특히 저희와 함께 동행하신 광주대교구 이준후(세례자 요한) 신부님께서 지난 2002년에 광주대교구내에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함께 직접 평양을 방문하고 김정일(국방위원장)도 만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목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하시는 북한 관련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이야기 중에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처음 듣거나 아주 생소한 내용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궁금한 점은 묻기도 하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넷째 날 우리는 혜산시를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혜산시는 동행한 뉴포커스 기자인 박선희(세실리아) 자매님의 본가가 바라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혜산시가 바라다 보이는 국경근처에 이르렀을 때 박선희(세실리아) 자매님께서 자기가 살던 집을 바라보면서 심한 오열을 하였습니다. 자기가 살던 집을 바라보는 데 바로 자기 아버지께서 마당에 나와 있는 모습을 멀리서 보았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자매님께서는 울음 참지 못하고 심히 울부짖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우리들 또한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특히 우리가 북·중 접경지역을 탐방하고 있는 동안에 뉴스에서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소식에 이 곳 중국 TV 뉴스에서 매시간 톱뉴스로 방송되고 있을 때였습니다. 중국 단둥시에서 압록강을 따라 걸어가면서 압록강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북한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60, 70년대 모습을 이곳에서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북한 보성리와 신파, 김정숙읍, 김형직음, 송전리, 고읍 등 북한 지역을 조망하였습니다. 지난 10월 4일 제2땅굴을 견학하면서도 보았지만 이 지역도 마찬가지로 북한 지역의 산들은 모두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었습니다. 산마다 개간에서 밭을 만들어 곡식을 재배하다 보니 나무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군데군데 밭들만 보였습니다. 홍수만 나만 흙탕물이 흘러내리면서 큰 산사태가 나거나 수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특별히 우리는 단동시내에 있는 북한에서 운영하는 북한 식당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음식은 여러 가지 나왔는데 한식과 중국식이 어우러진 아주 풍성한 메뉴였습니다. 특히 북한 냉면이 나왔는데 그 냉면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북한 여직원들의 공연도 관람하였습니다. 북한의 특별한 창법(주체 창법)으로 북한 여직원들의 노래는 참 듣기 좋았고 직접 들어보니 색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우리는 하나, 다시 만납시다’ 를 같이 북한 여직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를 때에는 서로 감정에 못 이겨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섯째 날 우리는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집안시)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광개토태왕(AD374~412)능과 광개토태왕 비 그리고 장수왕(AD413~491)를 관람하였습니다.
특히 광개토태왕 비석은 장수왕 때 아버지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비석으로써 높이만 6.9m나 됩니다. 비석 4면에는 어른 손바닥 크기로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고구려 개국 역사와 광개토태왕의 업적, 그밖에 광개토태왕의 무덤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장수왕의 무덤은 높이가 14m나 되는데 아파트 5층 높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개토태왕 능과 비, 그리고 장수왕 능 관람을 마친 우리는 수풍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풍댐으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로부터 압록강에 대해서 안내를 들었는데 압록강은 1972년 조·중 국경협약으로 북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압록강 물을 사용해서 광천수로 만들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비용은 매년 북한에 지불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압록강에는 위화도를 비롯해 103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데 그중에 100개는 북한에서 3개는 중국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단 백두산은 60%는 북한에서 40%는 중국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심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였습니다. 금요일이기 때문에 금육을 해야 하지만 여행 중이고 식당 주인께서 특별히 우리 수도자들을 위해서 삼겹살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중국 땅에서 맛있는 삼겹살 요리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수풍댐을 관람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우리들은 단둥 시내를 산책하면서 단동시와 북한의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다리 위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연등 놀이를 하면서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북·중 접경지역 탐방 마지막 날인 여섯째 날에는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북한 신의주 지역을 둘러보고 특히 태조 이성계 군사를 요동정벌을 포기하고 군사를 회군한 위화도도 직접 가보았습니다. 24㎢나 되는 압록강에서 가장 큰 섬인데 직접 가보니 면적이 상당히 넓어서 족히 4, 5만 정도의 군사들이 충분히 머물 수가 있는 큰 면적이었습니다.

압록강 탐방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우리는 대련에 있는 공항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5시 30분(중국시간) 대련을 출발하여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서로 아쉬운 작별의 인사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이번 탐방 기간 동안에는 일체 종교행위를 할 수 없어서 호텔에서 조용히 미사 드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각자 차안에서 했습니다. 특히 수녀님들 같은 경우에는 수도복을 입을 수가 없기 때문에 등산복 차림으로 이번 탐방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다른 수도회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은 이번 탐방을 통하여 남·북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서 각자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자유로이 갈 수 없는 북한 지역을 바라보면서 특히 박선희(세실리아) 자매님처럼 살던 집이 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갈 수 없고 그리운 부모님들을 만날 수 없어 안타까워 울부짖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TV에서 이산가족들이 만나서 기쁨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 남북 이산가족들이 그리운 가족들과 자유로이 만나고 같이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어서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저에는 이번 탐방이 너무나 특별한 것이었고 일생동안 영원히 잊지 못할 엄청난 경험이자 추억이었습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총장 신부님께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평화 통일을 위해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더욱 더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치기로 결심합니다.
평화의 모후님,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
평화의 모후님, 우리나라가 하루 속히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북중접경지역 탐방 사진과 함께 작성된 원문을 원하시면 저의 이메일 seyoung920@hanmail.net으로 연락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중국과 북한지역 사진과 함께 설명을 자세히 해 놓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가입인사를 올려주세요(댓글로) ^^* 16 관리자 2012.09.17 51912 1
416 2016년 묵상의 집 운영 계획 Stephanus 2016.04.05 1867 0
415 티란누스 성경집중피정 종료 1 Stephanus 2016.02.29 749 0
414 죽음에 대한 금언 세영알렉시오 2015.12.15 824 0
413 반갑습니다. 1 세례자요한 2015.12.02 633 0
» 나의 북중접경지역 탐방 1 세영알렉시오 2015.11.26 1152 0
411 연옥과 지옥에 관한 근본교리-전대사 조건과 효과 Stephanus 2015.10.29 1568 0
410 이스라엘 성지순레단을 위한 묵상자료 Stephanus 2015.09.15 814 0
409 8월 성경말씀 피정 은총속에 마쳤습니다. Stephanus 2015.08.30 833 0
408 8월 2박3일 성경집중피정 신청 마감일- 8월 23일 Stephanus 2015.08.16 695 0
407 이스라엘성지순례희망자 추가모집 Stephanus 2015.08.07 768 0
406 1차피정내용 유튜브에 게재 1 Stephanus 2015.08.07 858 0
405 신구약 말씀 피정 내용 USIM 칩 신청접수 중!!! 1 Stephanus 2015.07.20 3343 0
404 그대는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세영알렉시오 2015.07.09 684 0
403 7월 2박3일 집중피정교재-모세오경--수정본완결판 file Stephanus 2015.07.09 813 0
402 7월 17~19일 모세오경 집중피정 접수중 Stephanus 2015.07.02 765 0
401 이스라엘 성지순례코스 재조정-11박 12일 Stephanus 2015.06.24 2544 0
400 이스라엘 성지순례신청 마감 Stephanus 2015.06.16 832 0
399 성지순례 기간 재조정 Stephanus 2015.05.27 837 0
398 이스라엘 성지순레단 신청 마감일-6월 15일 Stephanus 2015.05.22 655 0
397 자료 좀 올려주세요~~~^^ 나무 2015.05.02 599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