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선물 중의 선물이자 최고의 선물이신 성령님을 제자들에게 약속하십니다. 

보호자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내면으로 내려오십니다. 하느님의 영으로서 우리의 영 안에서 활동하십니다. 영혼의 기쁜 손님처럼,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 오십니다.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온유한 사랑 자체이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보호자로서 우리 삶을 동반해 주시는 가르침과 기억의 역할을 맡아주고 계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주신 가르침이 살아서 우리 마음 안에 자리잡도록 해 주시며 각자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성령님께서는 다양한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이 살아있고 효과적일 수 있도록 하여 시간이 지나도 취소되거나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이 가르침이 우리 마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시어, 내면화되도록 도와주시고, 우리를, 우리 육신을 변화시켜주십니다. 동시에 우리 마음이 주님의 말씀과 모범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되도록 준비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마다 우리 마음에서 기쁨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성령님의 활동이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령님께 내 자신을 맡겨드립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