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09.22 14:28

2013-9-24-연중 25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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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4-연중 25주 화(루카8,19-21)-예수님의 가족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으셨다는 사실보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말씀을 실천하였다는 사실이 더 위대하고 복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것은 곧 말씀을 잉태한 것이니 잉태된 아기는 출산되어야 기쁨이요 복이 되듯이, 마리아가 잉태한 말씀은 실천되어야 참으로 말씀을 출산하는 것이 되어 참 기쁨과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말씀을 잉태조차 못하거나 잉태는 하되 사산이 되는 경우와 같이 오히려 근심걱정거리가 된다고 할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형제들, 곧 혈육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요한7,5). 그렇다면 그러한 혈연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미쳤다고 잡으러 찾아다닙니다.

마찬가지로 마리아가 비록 예수님을 육신으로 잉태하여 낳았다하더라도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았다면 혈연적 어머니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주님께서 마리아를 칭송한 것은 예수님을 육신적으로 낳았기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대들이 복되다 일컫는 내 어머니는 하느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더 복되십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버지의 말씀을 실천하면 주님과 영적인 친척관계 즉 형제요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복되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여, 주님의 형제자매가 되리니!”

우리 모두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주님의 가족이 됩시다.

1독서의 에즈라기에서는 하느님이 허물어진 성전을 다시 지으라고 권고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느님의 섭리로 지배민족인 페르시아 왕 키루스칙령과 다리우스 왕의 친절한 물질적 도움을 받아 그들의 하느님의 현존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완성한다. 그러고는 오랜만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게 된다.

하느님은 우리마음 안에도 성전을 짓기를 원하시고 우리 마음의 성전에 거처하시고자 원하신다. 무엇으로 성전을 구축할 것인가? 말씀으로 세워야한다. 말씀이 사람이 되어오신 예수님이 오늘 복음에서 아버지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곧 주님의 어머니요 형제 자매들이라고 언급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십자가에서 번제제사를 자신의 몸으로 바치신 주님처럼 우리도 삶으로 파스카를 지내고 삶 전체가 파스카의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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